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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잡은 제목이 아닙니다. 문성실의 맛있는 밥상에 올라온 글입니다.  본인의 표현으로는 "전업블로거인양 되어 버린", 와이프로거로도 알려진 한 블로거의 고민이 담긴 글입니다. 아니면, 푸념일수도....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하지만, 잘 정리는 안되게 하는 그런 글이네요.

블로그 정체성을 가지라고 다른 분들께 권고 하지만, 정작 저 자신은 원칙주의와 상업성 사이에서 어정쩡한 정체성을 유지 하고 있다는 자기고백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저는 이런 사람들 보면 골때린다고 말합니다. 그러니까 저는 지금 제 골 때리고 있는 중입니다.

2006 년과 2007년에 블로그는 양적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국내외 모두. 영어권 블로그 계가 양적으로 성장하고 있음은 2005년에 불과 몇 백의 RSS 구독자를 가지고 있던 블로그들이 지금은 몇만으로 늘어났다는 점, A-List 블로그들은 몇십만의 RSS 구독자 수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블로그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블로그는 PR하는 공간이다." 라고 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물론, 아거님의 여러 글을 읽어 보면, "PR하는 공간이 돼 버렸다." 라고 읽어야 하겠지요. 액면 그대로의 의미로서의 양적 성장과 함께 '블로그=PR 공간'이라는 현상도 증가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하이퍼링크가 웹의 근본이라고 해도 웹 역시 마케팅의 영역으로 활용됨은 어쩔 수 없는 사실입니다.

다시 제게 고민을 던져 준 글 문성실씨의 글 얘기로 돌아와서,
문성실씨는 전업 블로거가 성공하기 어렵지 않겠냐는 이유로 기업의 자세와 독자의 자세를 들고 계십니다.

기업의 자세에 관련해서는 블로거의 목소리는 not for sale 이라는 글도 한 번 참고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 구절, "누구든지 죄없는 자 돌을 들어 치라."는 결국 내 목소리를 순수한 의미에서 팔지 않는 블로거가 어디 있겠느냐만, '어떻게 파느냐?는 한 번 생각해 볼 문제"라고 읽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정답은 없습니다.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독자의 자세야........

남들은 악플보다 무플이 더 무섭다고 말하지만, 저는 악플과 무플만 있는 상황이라면, 악플이 더 괴롭습디다.

또, 시샘하는 것은 여성만 그런것도 아니고 우리나라만 그런 것도 아닙니다. 영어권에서도 댓글이 추하게 가는 경우 많이 봤습니다. 사람의 본성중에 하나인 모양입니다. 다만, 덜 그런 사람, 좀 심한 사람이 있을 뿐이죠.

우리나라에서의 전업블로거는 실현 불가능이라기 보다는 "고단하고, 힘들고, 험난하지 않겠나 싶다...."라는 표현이 맞는 것 갈습니다.

여러분은 우리나라에서 전업 블로거가 성공할 수 없는 이유 ~~? 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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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파란토마토 2008/01/09 02: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까지는 시장이 좁죠.
    블로그가 뭔지 모르는 사람도 만흔걸요.
    싸이는 안해도 알긴 다 알거든요..

    • BlogIcon 김창연 2008/01/09 15:50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 좁지요.
      하지만,보기에 따라서는 작을 수도 있고 클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앞으로 더 커지겠죠. 그래서 올해의 블로그 계를 지켜보는 것도 재밌는 일 중의 하나일 것 같습니다.
      파란토마토님,RSS 아이콘 멋있던데요... ^^

  2. BlogIcon spaceufo 2008/01/09 04: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아주 깊게는 읽어보지 못했지만요,
    음..
    "블로그=PR"이라는 생각이 51%이기에 전업블로거에게도 PR공간&방법의 압박이 있겠지요.

  3. BlogIcon 떡이떡이 2008/01/09 09: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블로그를 전업으로 한다는 것을 한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어서... 블로그라는 이런 멋진 공간(인프라)을 다른 분야에 접목할 수 있다면 기쁨 두배가 아닐런지용. 직업으로서 '블로그만' 하기에는 세상이 너무 넓죠. 저 역시 완전히 다른 분야를 공부하고 있습니다만...

    제가 볼 때 아직 성공할 수 없는 이유는 한가지인것 같습니다. 아직 블로그는 대중적이지 않아요. 제가 만난 사람들 거의 대부분 여전히 다이어리(일기장+스크랩) 정도로만 생각합니다. '읽을 만한' 콘텐츠를 생산하는 사람도 소수구요. 전체 블로그 수에 비해서는 허수가 너무 많죠.

    • BlogIcon 김창연 2008/01/09 16:06  댓글주소  수정/삭제

      허수가 많다는 지적은 공감합니다.
      다만, 전업블로거에게 필요한 조건이 블로그의 대중화인 것만은 아닐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 그리고, '기쁨두배'란 말이 가슴에 와닿습니다. 저도 현재 다른 분야를 공부하고 있는 셈이고요. 이렇게 사는 게 즐겁습니다.

  4. BlogIcon 까칠맨 2008/01/09 10: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로그에 대한 사회적 인지도가 대중적으로 확산이 일단되어야 하겠구요... 전 전업 블로거는 정말 엄청난 역량을 가져야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어떤 학문이나 분야의 전문가,박사여야 하는 것도 아니고 다양한 방면에서의 능력이 뛰어나야하는데...아직 대부분의 블로거들은 자신의 주변,취미,업무 중심으로의 포스팅으 주이기 때문 아닐까 합니다. 요약해서 컨텐츠 생산능력이죠....
    여건이 받쳐줘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경제적인 정서적인 등등...
    암튼 어려운 것은 사실입니다 ^^; 그래도 열심이 포스팅하고 계신 모든 블로거들게 화이팅을 외치고 싶습니다. ㅎㅎㅎ 화이링~~~

    • BlogIcon 김창연 2008/01/09 16:12  댓글주소  수정/삭제

      굳이 '엄청난', '다양한' 방면에서의 능력을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물론, 이게 다 상대적인 표현이라 사람마다 얘기하는 정도가 다르기는 하겠습니다만...
      어쨌든 말씀하신대로 컨텐츠 생산 능력은 중요한 필수요건인 것 같습니다.

      까칠맨님도 화이팅~~

  5. BlogIcon Buzz 2008/01/09 11: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WeblogNara님의 해당 포스트가 1/9일 버즈블로그 메인 헤드라인으로 링크되었습니다.

  6. BlogIcon 썬샤인 2008/01/09 14: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장 고민하는 부분에 관한 글이네요..
    일단은 무척 어려울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도를 닦은후 영어권으로 진출을 생각하고는 있지만-_- 영어권은 전문성이 너무뛰어나 엄두를 내기 쉽지는 않구요.. 하지만 일단 저는 한10년후를 위해 차근차근 쌓아나갈생각입니다 (혼자 망상일지도-_-ㅋ)

    결론은 김창연님 말씀대로 험난하고 고될것이다에 한표던집니다

    • BlogIcon 김창연 2008/01/09 16:21  댓글주소  수정/삭제

      힘들겠지요...
      그 길로 가든 아니든, 그저 재밌게 즐기면서 하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저도 영어블로그가 하나 있는데, 우리말 블로깅에도 잘 시간을 못내고 있는 실정이라, 유지하기가 쉽지 않더군요. 방치 상태입니다. :(

  7. BlogIcon moONFLOWer 2008/01/16 09: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업블로거가 성공할 수 없는 수만가지 이유가 한국내에는 있지만 가장 큰 이유중의 하나가 '기업은 블로그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와 블로거들 사이에 널리 퍼진 '광고를 단 블로그는 순수하지 못하다'는 무의식적 반감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일단 한국에서 블로그=미니홈피의 연장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이니깐요.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최근 제가 발길이 뜸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