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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글에서 우리나라에서는 블로그 방문자 수를 늘리려면 '블로그 주제를 특정 분야로 국한할 필요는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외국에서는 이 원칙이 적용되지 않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는 적용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분 중에는 방문자 수를 늘리는 것만을 목적으로 삼지 않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자신만의 전문 분야에서 성실한 블로거로 인정받고 싶은 블로거도 있을 것이고, 자신의 취미 생활에서 얻은 지혜를 다른 분들에게 공유하고 싶은 블로거도 있을 것이고, 자신의 직업 또는 사업과 관련하여 대중적인 신뢰를 얻고 싶어 하시는 분들로 있을 것입니다.

한편, 이런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블로그로 나만의 개인 브랜드를 쌓고 싶긴 하지만, 어떤 분야에서 그렇게 할 것인가?”

아마도 블로그를 막 시작하려 하거나 시작한지 얼마 안되시는 블로거들이 이런 질문을 갖고 계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블로깅을 하긴 하고 싶은데, 무슨 주제로 글을 올릴 것인가?

블로깅을 하고 있긴 한데, 내 블로그의 주제는 무엇으로 삼을 것인가?라는 고민을 하고 계신 것일 겁니다.

이 질문에 대한 가장 좋은 답은 “내가 쓰고 싶은 글과 관련된 내용을 주제로 삼자.” 입니다. 일차로 드는 생각은 자신의 취미, 전공, 직업, 사업등과 관련된 내용이 될 것입니다.

물론, 블로그를 좀 더 마케팅적으로 접근하여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서부터가 아니라 다른 이들이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에 초점을 맞추어 블로그를 만들 수도 있지만, 이러한 접근법에 대해서는 나중에 소개하기로 하고 오늘은 내가 좋아하는 것과 관련된 내용으로 내 블로그의 주제를 파악하는 방법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은 명확한 것 아니냐고 반문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모르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어쩌면 자기 자신을 판단하기를 가장 어려워 하는 피조물이 바로 사람이지 않습니까? 해서, 사람은 자기 자신을 판단할 때 다른 사람을 통한 우회적인 방법을 쓰기도 합니다.

마찬가지로, 내 블로그의 주제를 무엇을로 정할 것인가? 내 블로그에는 어떤 종류의 글을 올릴 것인가?를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은 다음과 같은 우회적인 접근 방법을 써 보시기 바랍니다.

  1. 내가 구독하는 RSS 피드중에 자주 읽게 되는 피드의 주제.
  2. 블로그 글을 쓰려고 했다가 마음에 들지 않아 블로그에 올리지 않은 글의 종류.
  3. 내 블로그에 올린 글 중에 마음에 들지 않는 글의 종류.

결국 핵심은 이런 것입니다. ”내가 원하는 내 블로그의 주제는 내가 그닥 쓰고 싶어하지 않는 분야를 제외한 분야이다.

간단한 얘기를 꽤 길게 쓴 감이 있지만, 블로그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는 분들에게는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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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작은인장 2008/03/11 10: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 읽었습니다.
    재미있는 지적이시네요. ^^

  2. BlogIcon red eye 2008/03/11 15: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밌네요. 전 이것저것 현재의 관심사를 올리고 "관심있는 놈은 보슈~"하는 마인드로 블로깅하는데요~
    "블로고스피어에서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어 주겠어~" 이런 마인드로 살면 블로깅도 직업처럼 되어 버리는 거니까 힘들어질거 같아요.
    일단은 블로깅 하는 사람의 재미가 우선... 남들에게도 도움이 되면 좋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