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본 세종로의 컨테이너 바리케이트는 블로그로 치면, 댓글 막아놓고, 트랙백도 막고, 핑백에 생까며 “난 니들과 소통 안 한다.” 고 선언하는 것이다.
사진 출처: Web As Platform
어떤이는 명박산성이라고도 하고, 어떤이는 광우장성(狂牛長城) 이라고도 써 놓았고, 어떤 이는 이곳은 미국 코리아주로 가는 국경선이라는 푯말을 붙여 놓기도 했더라.
이명박 정부는 아직도 촛불의 민심을 제대로 파악 조차 못하고 있는 것이다. 촛불의 분노는 소통 부재에 대한 분노이고, 국민 무시에 대한 분노이고, 운동권을 포함한 기성 체제에 대한 반발이다.
세종로의 그 흉물 스런 컨테이너 바리케이트.
그건 장벽이었다. 너와 나 사이에 놓인, 마침내 허물어져야 만 할.
난 정두언 의원이 이명박 대통령의 충신이라고 생각한다. 이명박 대통령의 잘못이 아니라 측근의 잘못이라고 나서서 설을 풀어 주니 어찌 진정한 충신이 아니라고 할 수 있겠나?
하지만, 그런 충신이 있으면 뭐 하나. 아직도 이명박 정부는 국민의 뜻을 모르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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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 정신을 제대로 기릴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로그인해야 댓글을 달수 있는 블로그도 포함 시키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