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현재 이용하고 있는 티스토리에서 텍스트 큐브로 갈아 타려는 시도를 해 보았습니다. 결과는 처참한 실패....,
당분간은 티스토리에서 벗어날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제가 겪은 문제는 두가지 였습니다.
- 첫째는 DB 백업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새로운 호스팅에서 DB를 복구할 때 한글이 깨지는 문제.
- 두번째는 고유주소(Permalink)가 변하는 문제.
첫번째 문제는 이전 하려는 호스팅이 미국 회사라 MySql DB 변수가 맞지 않아서 생기는 문제일 것이라고 추측하고 어찌 어찌 해서 또는 정 안되면 물어봐서 해결할 수가 있는 문제입니다. 하지만, 두번째 문제는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하고 또 얼마나 시간이 걸릴 지도 알 수 없는...., 저로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 더군요.
예전부터 썼던 제 블로그 글 고유 주소는 수자 입니다. 다른 호스팅으로 옮긴 후 DB를 복구한 후에도 이 수자로 된 고유 주소가 그대로 매치가 되어야 하는데, 결과는 그렇지가 않더라는 말씀입니다. 어느 구간에서는 수자가 하나씩 밀리더니, 어느 구간에서는 세 개씩 밀리기도 하고..., 이런 식으로 해서 가장 최근 글에는 107의 차이가 나더군요. 결국 제가 알고 있는 수준에서는 모든 글을 수작업으로 고유 주소를 바로 잡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런데, 500개 정도의 글을 이렇게 하자니 엄두가 안 나서 결국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만약 제 블로그 글의 고유 주소를 수자가 아니라 문자로 해 두었다면 텍스트 큐브로 전환하더라도 고유 주소가 변하는 문제는 없었을 것입니다. 해서, 지금이라도 고유 주소를 문자로 변경할 까 생각하고 있는 중이기는 합니다만.....,
티스토리, 텍스트 큐브 주소 체계의 문제점
제가 고유 주소를 문자로 변경하는 것을 별로 좋아 하지 않는 이유가 있습니다. 핵심은 문자 주소가 싫다는 것이 아니라 티스토리와 텍스트 큐브에서 수자 주소를 문자 주소로 리다이렉트 해 주지 않는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파이어폭스 2에서는 별도의 설정을 해 주어야만 한글 주소가 깨지지 않고 잘 표시되지만, 파이어 폭스 3에서는 별도의 설정을 하지 않아도 기본으로 한글 주소가 잘 표시된다는 점은 고유 주소를 문자로 할 것을 고려해 볼 수 있는 긍정적인 기제이긴 합니다.
하지만, 티스토리, 텍스트 큐브 모두 문자를 고유 주소로 할 경우 수자 주소가 그대로 남는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올바른 해결책은 수자 주소를 문자 주소로 301 리다이렉트(permanent redirect)해 주어야 하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결국은 동일한 글에 두 개(문자 주소 + 수자 주소)의 고유 주소가 인테넷에 떠 돌아 다니게 됩니다. 실제로는 www가 붙은 주소와 www가 붙지 않은 주소의 중복, 여기에다가 티스토리에서 2차 블로그 주소를 쓰는 경우 1차 블로그 주소가 리다이렉트 되지 않음으로 생기는 중복, 또 티스토리는 개별 사용자가 robots.txt를 올릴 수 없기 때문에 같은 글이 환경 설정에서 정한 주소 체계로 한 번 카테고리와 태그 분류 아래에서 또 한 번씩 중복되는 문제 까지 생각하면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많은 중복 문서를 스스로 만들어 내고 있는 셈입니다. 물론, 검색 엔진에서 www와 non-www 주소 문제와 티스토리 1차 블로그 주소와 2차 블로그 중복 문제는 알아서 걸러서 인덱싱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카테고리와 태그로 분류된 중복 문서는 검색 엔진도 헷갈려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일반 사용자 입장에서 주소 체계의 문제를 뭐 그렇게 심각한 것으로 받아 들일 필요는 없습니다. 티스토리 또는 텍스트 큐브 일반 사용자 입장에서는 고유 주소를 수자로 하든 문자로 하든 원하는 것을 선택하면 됩니다. 둘 중의 어느 것을 선택하든 서로간의 장·단점이 비슷한 정도로 상쇄 되니까요.
다만, 티스토리측에서는 1차 블로그 주소를 2차 블로그 주소로 리다이렉트 할 수 있는 방안과 수자 주소를 문자 주소로 리다이렉트 해 주는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기대해 봅니다.
텍스트큐브측에 대해 아무런 요구도 하지 않는 것은 설치형 이다 보니 설치한 사용자가 스스로 해결할 수 았는 방법이 없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아..., textcube.com은 얘기가 다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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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관찰한바로는 택스트큐브나 티스토리는 BSP자체의 문제로 duplicate title tag가 원래 생성되게 되어 있습니다. 비슷한 문제로 저도 많이 고민했었고 문제를 해결할려고 노력했었습니다. 그런데 한계가 있더군요.
저는 티스토리에서 워드프레스로 바꿀지 말지 그것으로 많이 고민하고 있었는데 일단은 티스토리가 어디까지 가는지 지켜볼 예정입니다. 저의 댓글(이름)에 걸린 링크를 클릭하면 관련 글로 이동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