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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올린을 제외한 메타블로그들과 다음 블로거뉴스를 싫어합니다. 그 놈의 툴바로 블로그 고유주소를 하이젝킹하고도 다른 방법이 없다고 얘기하는 것이 싫어서 입니다. 싫어하는 것과 이용하지 않는 것은 별개 문제이기는 하지만요. 

 

메타블로그 사이트들은 추천 시스템의 위해 포기할 수 없는 것이 툴바라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그렇다고 추천을 별로 신뢰하지 않는 저로서는 이해는 되어도 애정까지 갖기는 쉽지가 않습니다. 추천은 내가 신뢰하는 사람이 해 준 추천만 신뢰하는 편이지요.

 

저는 메타블로그에서 열심히 활동하지 않습니다. 메타블로그 체재시간은 얼마 안됩니다. 주로 내가 관심을 갖는 내용과 관련된 글이 있는 가를 찾기 위해서 메타블로그 사이트를 이용하지요. 그러다보니, 메타블로그 사이트가 어떻게 개편 되었는지, 어떤 내용이 이슈가 되고 있나 하는 것은 별 관심이 없습니다. 그저 빨리 뜨고 부족하나마 내가 원하는 글을 찾을 수 있는 경로를 마련해 주면 그것으로 족합니다.

 

추천시스템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일 수도 있지만, 저는 링크를 더 좋아 합니다. 누가 내 글을 추천해 주는 것보다 링크를 걸어 줄 때 더 고마움을 느낍니다. 그러나, 링크는 웹의 정신이다라는 것에 암묵적인 동의를 보내면서도 우리나라는 링크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제공되는 서비스 중에 내 글에 걸린 링크를 파악해 주는 서비스가 있습니까? 국내 포털은 스크랩된 횟수는 파악하면서, 어디에 링크 되었는지는 파악해 주지 않지요. 메타 블로그 사이트 운영자중의 한 분은 추천과 링크를 동일시 하기도 합니다.

 

저는 링크 걸기 문화가 더 확산 되기를 바랍니다.

#1. 링크 걸기는 스크랩 문화, 펌 문화를 극복하는 대안이기 때문입니다.

#2. 링크 걸기는 블로깅 세계에 새로 참여 하는 사람들이 받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새로운 블로그의 소개, 좋은 글의 소개와 확산이 링크를 통해 이루어 지기 때문입니다.

#3. 링크는 블로그에 대한 신뢰도와 권위를 측정하는 수단이 되기도 합니다. 올블로그의 TOP 100 블로거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구글의 페이지랭크나 테크노라티의 100 Top Blogs가 상대적으로 더 공정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술적으로 더 어렵다는 것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개인적 수준에서의 노력은 좀 더 넓은 차원에서의 시스템에 의해 지원되어야 사회적으로 정착되기 마련입니다. 스크랩 보다는 링크를 걸라고 암만 얘기해도 기업의 마케팅 성과 계량화를 스크랩 횟수에 둔다거나, 스크랩을 편리하게 보장하는 포털의 행태가 바뀌지 않는 이상 스크랩 문화는 링크 문화에 의해 대체될 수 없을 것입니다. 추천을 강조하는 메타 블로그 사이트의 운영 전략에 변화가 없다면, 링크의 의미는 희석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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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민노씨 2007/08/29 13: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링크를 강조하시는 취지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그리고 블로그의 고유성을 잡아먹는 링크주소는 제발 좀 사라지면 좋겠습니다.
    특히나 블로거 뉴스의 경우엔, 그 블뉴를 매개로 하는 경우엔 최소한의 표시조차도 없이 블뉴주소로 바꿔버리죠.

    특히 결어부분에 주신 말씀은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전체 시스템의 키를 쥔 쪽에서 거시적인 얼개들을 바꾸지 않는 한은 개별인자들의 영향력이란 한계가 있기 마련이니까요.

    • BlogIcon 블로그나라 2007/08/31 00: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링크주소 문제는 없어지지 않을 것 같아 답답합니다. 메타 사이트들의 존재 의의와 관계가 있으니까요.
      역시나 희망은 블로거에게서 찾을 수 밖에 없겠다는 생각입니다.

  2. BlogIcon SimpleBlogging 2007/08/30 02: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링크 걸기 문화가 더 확산 되기를 바랍니다."그리고 뒤에 쓰신 #1/2/3 부분 공감합니다. 그리고 글 주제와는 상관없는 한가지 문의를 드리고 싶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Technorati의 How much is your blog worth?라는 게임을 즐기는것을 발견하였습니다. 그러나 Technorati의 계산방법이 어떻게 됐든지간에 블로그의 가치는 back link 즉 Technorati의 Blog reactions와 같은 개념과 상관되여 있다고 보는데요.. 그런데 한글 블로그의 Blog reactions를 검색하는 Technorati의 엔진이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는 부분을 발견하였습니다. 전문가의 입장에서 저의 블로그 포스팅 한번 봐주시고 의견을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simpleblogging.tistory.com/14

  3. 2007/08/30 03: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

  4. BlogIcon 썬샤인 2007/08/30 15: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저는 메타블로그를 자주 이용하지만 되도록이면 그속에 묶이지 않으려 노력합니다.. 대충 분위기와 상황 파악 혹은 새로운 정보를 위해 방문하지요.. 하지만 저도 개인적으로는 링크가 더 좋습니다^^

  5. BlogIcon SimpleBlogging 2007/08/31 16: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의 주제와 상관없는 엉뚱한 문의를 드려서 죄송합니다.^^..그리고 성심껏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후에도 자주 방문 오겠습니다.

  6. BlogIcon alones 2007/09/03 00: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del.icio.us에서 자신이 북마크한 목록들을 보면 다른 사람들이 얼마나 북마크 한지도 같이 표시되는데, 말씀하신 것 처럼 그런 북마크 또는 링크가 큰 의미를 가지는 것 같습니다.
    논문의 경우도 (TV에서 본 것 같습니다) 국가별로 제출한 수도 중요하지만 다른 논문에서 얼마나 인용되었는지도 중요하게 보고 있더군요.

  7. BlogIcon Hee 2007/09/03 23: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가끔...
    모르는 리퍼러가 찍혀서 가 보면..
    제 포스팅을 링크했을 때가 있는데..
    그럴 땐 메타블로그에서 제 포스팅을 접했을 때와는 또다른 느낌이 있더군요..
    그런데 안습인건..
    기껏 돈 들여가면서 도메인등록해서 열심히 알리려고 했는데..
    링크주소가 제 고유주소가 아닌..
    메타블로그에 하이잭킹된 주소일 때는 참..거시기하더군요 ㅎㅎ;;

  8. BlogIcon 초하(初夏) 2007/09/30 03: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 시스템의 변화를 기대한다는 것은 왠지 막막한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위에 열거한 링크 확산을 기대하는 이유에 상위하는 더 적극적인 공감과 지지, 그리고 상호 의사소통(유대)을 위한 긍정적인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링크보다 더 적극적인 표현은 "글 엮기(track back)"를 이용하는 방법일테구요. 역설적일 수 있지만, 뒷(반대) 쪽에서 바라보자면, 현 시스템이 그런 관계를 더 돈독히 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도 볼 수 있지요... 저의 경우엔 분명히 그렇습니다!! (저만 그런가요.ㄱ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