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problogger.net을 운영하는 Darren Rowse가 RSS 구독을 중지하는 34 이유를 정리해서 발표했다. 재밌는 것은 1위와 2위를 차지한 이유.
- 너무 많은 포스팅 횟수 (읽는 즐거움이 아니라 거의 압박 수준)
- 너무 적은 포스팅 횟수
일반화할 수는 없겠지만, 포스팅 횟수와 RSS 구독에는 상관관계가 있음을 암시한다. 게다가 양 극단(너무 많거나, 너무 적은)이 모두 RSS 구독 중지의 이유가 될 수 있다는 것은 역시 중용의 미덕이 필요하다라고 볼 수 있을 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무조건 포스팅 횟수에 구애 받기 보다는 상황론(contingency theory)에서 이유를 찾는 것이 더 현실적이라고 생각한다. 다시말하자면 포스팅 횟수와 RSS 구독 여부와의 상관성은 상황에 따라 다르다는 것. 자주 글을 올려야 구독자가 유지 되는 블로그도 있고, 오히려 포스팅 횟수를 줄여야 구독자가 유지되는 블로그가 있다고 본다. 뉴스성, 가십성, 정보를 필터링 해주는 블로그라면 가능하면 자주 글을 올려야 할 것이고, 분석적이고 생각을 정리하는 블로그라면 필연적으로 글 분량이 길어질 것이니 하루 한 번 이상으로 글을 올린다면 독자가 부담스러워 할 수도 있을 것이다.
3위도 시사하는 바가 있다. RSS 부분 공개를 하는 블로그에 대해 구독 중지를 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 부분 공개와 전체 공개는 어느 것이 옳다고 결정할 수 있는 성격의 문제는 아니지만, RSS 리더기로 글을 읽는 분들은 전체 공개를 선호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인 것 같다.
나머지 리스트들은 조금씩 다르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원하는 정보를 구독하고 있는 블로그로 부터 더 이상 얻을 수 없을 때 구독을 중지하게 된다는 인상을 받는다.
이것저것 신경 안 쓰고 블로그에 글 만 올린다면 마찬가지 이유로 RSS 구독자 수니 방문자 수니 하는 것에 신경 쓸 필요도 없겠지만, 어디 꼭 그런가….
적절한 포스팅 횟수와 내용 있는 글, 여기서부터 시작하면 될 것 같다.
'블로그 팁'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블로그 글의 특징 (2) | 2007/04/16 |
|---|---|
| 블로깅과 글쓰기 능력 (14) | 2007/03/20 |
| RSS 구독을 중지하는 이유 (2) | 2007/03/06 |
| 새 블로그를 만들고 처음 한달동안 해야 할 것들 (12) | 2007/01/03 |
| 상위 블로그의 특징-테크노라티 2006년 3/4분기 보고서 기준 (0) | 2006/11/07 |
| 블로그와 실수 그리고 그 대처 (4) | 2006/10/30 |





댓글을 달아 주세요
쓰는 것 참 힘듭니다^^;
참 어려운 문제네요...
하지만 RSS에 구애받지 않고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열심히 하는게 훌륭한 블로거가 아니지 않을가... 생각합니다.